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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는 생산자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에서 시작하는 만큼 생산자의 신뢰 확보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현재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소통 부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매년 도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서도 국산 농산물에 대한 구매 충성도는 갈수록 악화되는 반면 품질과 가격을 기준으로 농산물을 구매하겠다는 의향이 갈수록 강해져 가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착한소비를 활성화·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낮아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생산자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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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쌀 산업 경쟁력을 제고키 위해서는 단일품종유통개선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쌀 품종과 재배기술은 다방면으로 발전돼 이미 맛있는 쌀을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가공유통과정에서 다른 품종과 혼합돼 맛있는 쌀이 맛있는 밥으로 소비자에게 전해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이전에는 동일품종을 넓은면적에 재배하면 적기수확이 어려워 다품종을 재배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쌀 재배면적이 줄었을 뿐 아니라 농기계화를 통해 수확이 수월해져 다시 동일품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쌀은 품종별로 그 익기가 달라 동일품종으로 밥을 해야 고루 익은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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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란 친환경적이며 친생태적인 생산물을 제 값 주고 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인간이 동물에 미치는 고통이나 스트레스 등을 최소화하며 동물의 심리적 행복을 실현하는 동물복지를 고려하고 노동자들과의 상생을 약속한 공정무역 상품 위주로 사는 것이다. 아울러 지역에서 제철에 생산된 생산물을 소비하는 로컬푸드와 저탄소 생산물에 대한 소비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이 같은 착한소비가 정착·확산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도 스스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일련의 과정과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소비자 스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2.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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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35년을 농사일에 몸 받쳐온 김영민 상훈농장 대표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농가 경영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에너지 절감이 중요하다고 말한다.“화목난로를 통한 온수 순환으로 15% 이상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보온커튼 만으로도 작물의 냉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김 대표는 늦가을과 겨울에 수막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농가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변의 조언과 농사 경험을 바탕으로 화목난로와 5겹 보온 커튼을 설치했다. 이 결과 영하 15도 이하에서도 냉해를 입지 않았다.현재 강원도 춘천의
인터뷰
박현렬
2014.1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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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착한 소비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도·농 간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그동안의 도농교류는 소비부문에만 집중돼 농산물을 팔고 사는 것에만 그쳤다. 이처럼 가격적 측면에서만 농업·농촌·농산물을 바라본다면 착한소비는 이뤄질 수 없다. 착한소비 정착을 위해서는 농촌의 다원적 가치와 필요성을 체감하는 것이 우선 이뤄져야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별로 농업·농촌·농산물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들을 마련하고 강화해 나가야한다. 충남의 경우 이미 도시 소비자들이 농업 가치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주제로 농촌체험을 즐길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2.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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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는 정서적, 심리적 가치를 함양시키는 문화콘텐츠에 해당한다. 이러한 문화에 대한 소비는 의식주가 모두 풍요롭게 해결되는 선진국에서 많이 이뤄진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GDP 13위의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화훼소비가 매우 적다. 이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의식이 꽃을 즐길 수 있는 ‘선진국형 국민의식’의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을 뜻한다.그러나 우리나라 국민들은 ‘빨리 빨리 문화’에 치중한 각박한 삶을 살고 있어 문화콘텐츠를 통한 정서적, 심리적 여유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이에 지친 일상에서 우리 국민들도 꽃을 보고 향기를 맡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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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 정착을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철학과 가치관을 가지고 각각 생산, 소비해야 된다. 소비자의 경우 제철에 나는 자기 지역 농산물을 소비하는 것이 가장 착한 소비라고 생각한다. 길고 복잡한 유통 과정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들이 해결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득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농산물 가격 하락 시 과일 하나, 배추 한포기 더 사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소비자가 농산물을 계획보다 더 구매하고 가정에서 모두 소비하지 못하면 ‘사랑의 온도계’를 하듯 이웃에 나눠주는 나눔의 소비가 정착돼야 한다. 무엇보다도 생산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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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언제나 받는 사람에게 설레는 기분을 줘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이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념일 선물은 꽃이 아닌 다른 선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는 화원을 창업 · 경영하는데 요구되는 자격요건이 없어 전문성 없는 플로리스트들이 많아진 것이 큰 요인으로 보인다. 꽃을 주고 받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실한 기반을 잡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꽃을 사고 싶게끔 화훼장식 전문가들이 지속적인 연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성 없는 화원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포장지로 아무렇게나 두른 꽃다발에 소비자들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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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란 궁극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동반상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의 노력을 해야만 착한 소비가 정착될 수 있다고 본다. 모든 관계는 상대적인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된다. 다시 말해 정직하고 선량한 소비자가 정직하고 선량한 생산자를 만들어낸다. 이 같은 노력의 바탕에는 신선한 농축수산물이 생산됐을 때 소비자가 바로 살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사실상 농축수산물은 직거래 유통이 가장 이상적이나 대형마트 중심의 유통체계와 복잡한 유통단계로 생산자와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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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치품'' 전락…소비자 인식개선 우선- 기술향상·합리적 단가 ''경쟁력 강화''- R&D 체계구축…해외수출방안 검토한·중 FTA 타결에 따라 화훼산업은 저가 중국산 화훼류 난입에 따른 산업붕괴위기와 고부가가치 화훼류 대중국 수출을 통한 산업 활성화라는 갈림길에 서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7일 열린 ‘한·중 FTA 품목별 대책 좌담회-화훼 부문’에서 전문가들은 한·중 FTA에서 화훼 40품목 중 23개 품목이 양허 제외돼 피해가 크지 않을 것
인터뷰
신재호, 이예람
2014.1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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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을 위해 움직이는 지자체의 지원은 착한소비를 이끌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착한소비 실천을 위한 근본적인 과제는 도농교류를 높이는 것이다. 이에 농가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면 생산지에서 필요로 한 노동력과 신선한 로컬푸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각각의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현재 지역농협 자체에서 농가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버스대절, 다양한 프로그램 확충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 더욱 확대하기 어렵다. 이에 지자체 지원이 이뤄진다면 도시민에게 지역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농가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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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볼 때 소득수준이 높은 나라일수록 화훼류 소비가 높다. 대부분 선진국 가정의 식탁이나 화장실에 꽃 한송이씩은 꽂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본만 해도 꽃꽂이 경진대회가 있을 정도로 꽃을 가까이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GDP 13위인 경제강국임에도 불구하고 화훼소비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화훼시장은 80%가 경조사에 의한 소비형태를 보이는 등 소득수준에 비해 꽃을 생활화하는 빈도는 매우적다. 이는 화훼류를 사치품으로 보는 왜곡된 시각 때문이다.우리나라 가정에서도 응접실이나 식탁에 꽃 한송이를 꽂아 놓는 착한소비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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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는 자신이 직접 재배한 수확물을 제값 받고 판매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안정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착한소비’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일부 농민들은 개인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자신의 수확물들의 사진·설명 등을 올려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 대형마트 등과 비교할 때 가격이 저렴하지 않지만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형성, 매출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하지만 대부분 소규모이고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소비자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 또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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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농사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다. 과거에는 농사와 생활이 연결된 경우가 많아 농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피부로 느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 소비자들이 농산물 생산·유통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구축이 쉽지 않다.다시 말해 농사 과정 몰이해에 따른 ‘먹거리 안전 불감증’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건강한 믿음이 자리 잡지 못하는 것이다. 농사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농번기 때만이라도 전 국민이 농촌 체험을 할 필요성이 있지만 현실상 어렵다. 대신 농산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체험과정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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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출유통업체는 직거래위주 농산물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착한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이는 농가와의 직거래 확대를 통한 유통단계 축소로 생산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 소비자인 해외교민들은 고품질 농산물을 구매해 생산자, 소비자, 해외수출유통업체 모두 착한소비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현재 농가들은 타 업종에 비해 노력에 대한 대가가 미미하다. 이 같은 원인은 대기업의 대량저가구매 요구, 복잡한 유통구조로 유통업체로 마진이 분산돼 생산자들의 이윤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이에 생산농가들은 낮은 이윤을 걱정해 유통구조가 복잡한 대기업의 해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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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정착은 기존 패러다임을 어떻게 넓혀 갈 것인가에 달려있다. 생산자가 새로운 품종과 재배기술을 수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보다 효과적인 경영을 고민해야 할 때다. 마케팅과 브랜드 관리, 공간·상품 디자인 등에 대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이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 간 긍정적인 소통이 중요하다. 생산자가 정직하고 안전하게 생산했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인식시키는 ‘소통’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소비자들은 생산자에 대한 기본 신뢰를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기존의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생산이력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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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와 소비자가 원하는 진정한 착한소비를 위해서는 현시점에 맞는 등급규격 척도를 모색해야한다.소비자들은 적당한 크기의 중·소과, 당산비가 좋은 맛있는 사과를 선호함에도 농림축산식품부는 여전히 대과, 우수한 색택을 사과 등급규격으로 정하고 있다.이에 사과농가는 특품에 맞추기 위해 영양제, 비료를 많이 시비한다. 이는 농자재비 뿐만 아니라 많은 노동력을 요구해 경영비를 높이는 주원인이 된다. 소비자는 고스란히 ‘소비자입장 특품’이 아닌 ‘우리나라 기준 특품’을 높은 값에 구매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는 셈이다.생산자, 소비자요구에 맞는 농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0.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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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소비자들은 친환경 여부, 생산농가, 외관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기능성 측면까지 깐깐히 살펴 신뢰할 수 있어야 구매한다.이에 농산물이력제도를 구축해 모바일로 세세한 정보까지 한 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유니쿼터스 기술이 필요해 졌다.하지만 농업네트워크 미비로 인해 각분야의 기술들이 융합, 실용화되기는 어렵다.소비자들의 니즈는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나 새 시대의 농업을 만들어갈 소통의 장이 부족한 셈이다.이에 우리는 현 시점에서 학술, 생산, 유통, 정책 등 방대한 규모의 농업네트워크를 누가 어떻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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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의 정착을 위해서는 농산물 품질에 대한 개념을 바꿔 경쟁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과일 품질을 평가할 때 당도나 크기만을 고려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과일을 단순히 당도만 비교하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항산화 등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산다. 블루베리가 눈에 좋은 식품이라고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던 현상이 이를 반증한다. 우리 농산물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농산물이 차별화된 농법으로 재배돼 소비자가 기대하는 기능성 성분이 높다고 홍보하는 편이 더 낫다고 본다.또 농업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0.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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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분명 구매에 있어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생산자가 이들의 요구를 맞추는 것은 당연하다. 농업인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 신뢰있게 공급할 때 착한소비는 더욱 빛을 바랄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농가들은 품목별 조직화를 통해 소비자의 인식 전환을 도모해야 한다.품목별 조직화는 농산물 공급 과잉을 막고 품질 균일화에 기여, 명품 프리미엄 농산물 생산에 밑바탕이 될 것이다. 수입 농산물이 국내에 밀려들면 우리 농산물은 2~3배 비싼 가격에 소비자의 손길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현재 수입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갈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10.1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