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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우유를 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홍보에 이용하면서 최근 우유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우유를 활용해 체중조절을 하는 ‘밀크어트’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 우승자가 우유를 활용한 식단으로 23kg을 감량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밀크와 다이어트가 만난 ‘밀크어트’. 입에 붙는 이 단어를 누가 만들었을까. 바로 문남용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차장이 그 주인공이다. 20대에 들어와 불혹을 앞둔 그는 이제 우유를 홍보하고 국민들이 국산우
인터뷰
안희경 기자
2019.07.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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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지난달 26일 서울 성북구 브라질 대사관저 내에서는 ‘브라질 바비큐 데이’가 열려 정부 관계자, 주한 외교관, 육류수입업체의 교류가 이뤄졌다.루이스 엔히키 소브레이라 로페스 주한 브라질 대사는 브라질식 바비큐인 슈하스코(Churrasco)를 소개하며 브라질산 닭고기와 돼지고기 홍보에 나섰다.루이스 대사는 “브라질은 세계 5개 대륙으로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주요 육류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국으로 수입되는 닭고기의 80% 이상이 브라질산인데 그 사실은 안전성과 우수성
인터뷰
송형근 기자
2019.07.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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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현재 (사)전국한우협회 중앙회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사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김삼주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도 OEM사료 공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김 지회장은 “축산물 수입확대와 수시로 인상되는 사료가격과 축산기자재 가격,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 가축질병으로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원가 절감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회차원의 OEM사료 생산·공급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김 지회장은 지
인터뷰
장인식 기자
2019.07.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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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22살의 꽃다운 나이, 구태의연한 표현이지만 민지원 대표는 그런 표현이 딱 맞는 아리따운 20대 초반의 여성이다.가녀린 체구와 눈에 띄는 외모의 민 대표는 여느 20대 아가씨처럼 분홍빛이 감도는 원피스가 잘 어울린다. 그러나 민 대표는 원피스 보다는 방역복을 입고 오전 7시, 소를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큰 소에 사료를 주고 나면 작은 소들은 사료가 달라서 톤백으로 포장해 온 것을 트랙터로 들어서 가져다 직접 급이하죠. 그리고 청소를 하고 퇴비도 뒤집어야 하니 포크레인으로 퇴비를 뒤집어 줍니다
인터뷰
안희경 기자
2019.06.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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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27년 넘게 닭을 키워 오면서 계열화 사업의 발전 과정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습니다.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육계 농가와 계열업체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4월 취임한 이광택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은 농가와 계열업체간의 신뢰를 강조했다. 지속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공생 관계를 잘 구축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사육농가협의회장으로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계열
인터뷰
이문예 기자
2019.06.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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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생산성 향상을 통해 생산원가 낮추고ASF 등 질병 반드시 차단국내산 돼지고기 판매 활성화해야비선호 부위는 지속 홍보 “돼지는 우리나라 고유 혈통인 한우와 달리 품종 면에서 수입 돼지고기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차별성을 갖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돼지고기를 구매할 때 주로 삼겹살, 목살 등 구이용 부위를 위주로 구매하는 반면, 머리와 내장, 족 등 부산물과 마리당 생산량이 많은 뒷다리 부위의 소비는 저조한 실정이죠.”이득규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 축산유통전략팀장은 국산 돼지고기를 유통하는
인터뷰
송형근 기자
2019.05.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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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홍보팀에서 근무하는 것이 원래 꿈이었어요. 기업의 긍정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공유하는 홍보팀에 대한 동경이 있었죠.”건국대에서 국문과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정수지 천하제일사료 홍보팀 사원은 홍보를 업으로 삼기로 작정하고 전공도 선택할 만큼 준비된 홍보인이었다.“친한 친구가 축산을 전공하고 있었는데 천하제일사료라는 역사가 오래된 탄탄한 기업에서 홍보팀 공채를 한다고 지원해 보라고 했어요. 교수님께서도 국민이 건강하려면 1차산업이 중요하고, 관련산업을 위해 일한다면 보람이 있을 거라고 말씀
인터뷰
안희경 기자
2019.05.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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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홍성수 한국사료협회 기획조사부장은 위기에 강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 원활한 옥수수 수입을 이끌어낸 데 이어 LMO법(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유예시키면서 국내 사료업체들을 위기에서 또 한번 구해냈다.“IMF 때 우리나라 사료업체들도 해외 금융 거래가 막혔었어요. 우리나라 은행의 신용이 낮아서 신용장 개설도 못하고 세계금리는 계속 올라가고, 옥수수를 수입하려는데 옥수수 원가도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었죠.”당시 구매차장이었던 홍 부장은 수출입은행과
인터뷰
안희경 기자
2019.04.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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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다른 한우 청년농들을 만나며 느끼는 게 많아요. ‘그동안 나태해졌구나’, ‘생각이 많이 갇혀 있었구나’ 느끼죠. 익숙해졌다는 이유로 그동안 간과해왔던 것들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신명철 강원한우청년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조직을 운영하며 얻은 가장 값진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원한우청년회는 40대 이하 한우 청년농업인들이 모여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발전의 기회를 삼자는 목표로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신 회장은 이 조직의 초대회장을 맡고 있다.신 회장은 지난해 젊은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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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예 기자
2019.03.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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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오리사육 휴지기제로 위축예산확보, 사육시설 개선 노력할 것 충북지역은 호남 다음으로 오리 산업이 발전한 지역 중 한 곳이다. 특히 주원산오리를 비롯한 오리계열업체를 중심으로 오리고기 유통업도 활발한 곳이다. 그러나 최근 오리농가 사육제한 실시로 충북지역 오리농가가 50% 이상 줄어들면서 오리 생산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충북지역의 오리산업 재 부흥을 위해 정책을 마련하고 오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의 소통창구가 되겠다는 경대수 의원(자유한국, 증평·진천·음성)을 직접 만
인터뷰
안희경 기자
2019.02.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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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특히 오리 분야에서 사육 시설과 시스템을 정비하고 농가의 방역 의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질병 문제는 계속될 수 있습니다.”국내에서 가금류 방역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손영호 반석엘티씨 대표는 AI의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선 자율 방역 체계가 취약한 오리 분야에서부터 축사 현대화사업 예산을 전략적으로 투입하는 등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손 대표는 처음 AI 발생 시 정부에서 평가팀을 투입, 초동 대응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농가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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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예 기자
2019.02.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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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난각 산란일자 표시제와 식용란선별포장업 등 정부가 추진하는 계란 안전관리 대책의 허점과 문제점을 끊임없이 지적해 온 국회의원이 있다. 바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 비례)이다. 그는 누구보다 관심 있게 이 문제를 들여다보며 계란 안전관리 대책의 시행 주체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난각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을 열흘 앞둔 지난 13일 국회 내 의원실에서 김 의원을 만나 계란 안전관리 대책의 문제점과 안전한 계란 유통을 위해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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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예 기자
2019.02.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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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유통 인프라 강화 위해 다양한 유통채널 구축할 것" 미래 축산유통을 선도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내 축산물 유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축산유통부는 올해 유통 인프라 강화를 위해 다양한 유통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김경수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장은 “농협은 축산농가가 정성들여 키운 가축을 제값에 판매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농가에게는 실익을 보장해 주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해 국내 축산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송형근 기자
2019.02.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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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의 식품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수장 장기윤 원장을 만나 올 한해 인증원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식품안전관리인증 내실화 ‘집중’축산물과 식품으로 이원화돼 운영하던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기관을 2017년 2월 현재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 통합했지만 양적 확대에 비해 질적인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장 원장은 이에 대해 “안전관리인증 내실화
인터뷰
송형근 기자
2019.01.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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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는 가축의 국가 단위 유전능력 평가를 담당한다. 쉽게 말해 전국의 한우·젖소 농가에 정액을 공급할 우량한 씨수소를 평가·선발하는 것이다.“한우 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한우 농가의 소득 향상도 함께 가야합니다. 결국 좋은 소를 만들고 잘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죠. 그 핵심은 개량에 있습니다.”박미나 연구사는 가축개량평가과에서 한우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1960년대 출하체중이 400kg 전후이던 한우를 현재 800kg, 소위 슈퍼소라고 불리는 소의 경우 1
인터뷰
이문예 기자
2019.01.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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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축산농가 숙원사업…소 근출혈 보상문제 해결 기대농협 안심축산분사에서는 지난 1일 새로운 보상보험상품인 소 근출혈 보상보험을 선보여 한우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소 근출혈 보상보험을 기획한 김영교 농협안심축산분사 공판사업팀장은 보험상품을 출시하면서 축산농가의 숙원사업이었던 원인불명의 소 근출혈 보상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소 근출혈이란 근육 내 존재하는 모세혈관이 파열돼 혈액이 근육 안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근출혈이 발생하면 암적색 혈흔이 근육 절단면에 나타
인터뷰
송형근 기자
2019.01.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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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육우는 한국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한국에서 키운 비육소입니다. 비육소라는 것은 고기공급을 목적으로 키우는 소라는 얘기죠. 그것은 한우나 육우나 마찬가지입니다”한관우 육우마을 대표는 육우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한다. 육우 220마리를 안성에서 키우고 있는 한 대표는 5년여 전쯤 안성 육우농가들로 이뤄진 육우마을의 대표를 맡게 됐다.“육우를 사육한지는 25년쯤 됐어요. 한우를 키우다가 육우로 전향했는데 육우가 참 매력이 있더라구요. 자본이 덜 들고 경제적 부담이 적
인터뷰
안희경 기자
2018.12.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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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아이들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제품이니까 더 정직하게, 제대로 만들어야죠.”함양에서 목장형유가공 제품을 파는 까페 ‘가다수밀크맘’을 운영하고 있는 이현정 대표는 함양에서는 유명한 우상목장의 며느리다. 우상목장에서 생산된 원유 일부를 가공해 만든 숙성치즈와 스트링치즈, 구워먹는 치즈, 요구르트를 함양 시내의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다.“가은이, 다은이, 수현이. 세딸의 이름 첫 자를 따서 만든 ‘가다수밀크맘’이 까페 이름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정직하게 내 아이가 먹는 제품이라고 생각
인터뷰
안희경 기자
2018.11.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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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한우, 세계 시장 1%만 확보해도 '대박' “한우 수출은 멀리 내다봐야 하는, 한우 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이준호 (주)기본 대표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2015년 12월 홍콩으로의 한우 수출길을 연 이후 지금까지 한 달도 빠짐 없이 한우를 수출해 왔다. 한우 수출과 관련해선 누구보다 할말이 많은 사람이기도 하다. 올해 한우 수출량과 단가가 하락하면서 최근 한우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수출을 전면 재검토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인터뷰
이문예 기자
2018.11.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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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지난 9월 남북 정상의 실질적 종전 선언 이후 산업계 전반에는 남북경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축산업계 종사자들도 관심 있게 귀추를 지켜보고 있지만 축산을 비롯해 북한 농업 전반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에 김수기 북한축산연구소장(건국대 농축대학원장)을 만나 북한 축산의 현황과 남북 축산업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축산은 북한 ‘고리형 순환생산체계’ 핵심북한의 축산업은 현재 염소, 양, 토끼 등 작은 초식 동물
인터뷰
이문예 기자
2018.10.23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