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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현재 대표이신 아버지와 함께 연꽃농장과 치유농업의 일환인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꽃농장은 특성상 하절기인 7~9월에 수확부터 상품화 등 모든 작업이 끝나게 된다. 생산된 연꽃관련 제품들은 전량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어 판로에는 크게 걱정이 없다.더불어 농장의 비수기에는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주말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농장의 위치가 강을 앞에 두고 있고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풍경이 매우 좋다. 이같은 여건을 활용해 캠핑장을 운영했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기도 했었지만 술을 마시며 즐기러 오는 캠핑장은 당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9.01.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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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대학에서 동물자원학과 재학 중 농창업을 복수전공하고 2016년 1월부터 부모님과 함께 전통음식·우리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치원생들부터 자율학기제 직업 체험으로 방문하는 중·고등학생들까지가 주요 타깃층이다.최근 체험 농장을 운영하려는 농업인들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농장이 성공하기 위해선 얼마나 그들의 눈높이에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지가 관건이다.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한 견문 확장과 남들과 다른 색다른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노력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9.01.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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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2010년 2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이후 본격적으로 낙농업에 종사한 지 벌써 10년차에 접어들었다. 그중 지난해가 가장 힘든 한 해였던 것 같다. 특히 전국의 많은 축산농가들이 그랬을 테지만, 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 계획서를 작성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또한 개인적으로 새롭게 귀농귀촌한 분들과 민원 문제로 갈등을 겪느라 속앓이를 했다. 목장의 분뇨, 냄새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목장을 깨끗하게 만들고 ‘축산업은 지독한 냄새가 난다’는 선입견을 없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9.01.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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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아이를 부양하고 있는 부부 창업농으로서 어려움이 많았다.농사를 처음 짓는 과정에서 도움을 구할 사람이 거의 없었다. 어디에서 어떤 도움을 구해야 하는 지도 잘 알지 못해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일을 했다. 아이까지 돌봐야 했기에 농사에 대한 지식과 경험, 인맥이 모두 부족한 상태에서 하루하루 고되게 일을 했다.정부 지원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교육을 이수할 때도 부양할 가족이 있어 많은 제약을 받았다. 부부 중 한 사람은 농사를 짓고 한 사람은 아이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교육이수를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할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2.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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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부모님의 대를 이어 농사를 짓기 시작한 지 5년 정도 됐다. 승계농들은 부모님과의 의견을 조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모님과의 마찰로 농업을 그만두는 청년농업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청년농업인들은 부모님의 농업 철학을 이해하면서 부모들에게는 최근 소비 추세와 마케팅 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청년농업인들이 좀 더 쉽게 농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다양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현 정부에서 청년농업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2.2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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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농업이라는 게 농사만 잘 짓는다고 다가 아니더라. 농사는 당연히 잘 지어야 하고, 파는 것도 잘 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처음 고향에 내려와 수박과 멜론을 재배하는데 가르쳐주는 이가 없어 농약방을 전전하면서 고단하게 하나하나 배워야만 했다. 원리를 모르니 무대뽀로 배울 수밖에 없었지만 조금씩 나아졌다. 그런데 무작정 농사를 지어 가격이 싸면 싼 대로 팔아서는 계속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걸 알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정작 문제는 판로였던 것이다. 젊음이라는 무기로 이곳저곳에 자리를 펴고 팔아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2.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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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오미자 농장을 도와드리며 애니메이션 일을 겸업하다가 전업농으로 농장 승계를 받은 지 7년 정도 된다. 승계농들은 대부분 안정적 기반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사업을 하다보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다. 내 경우는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규모에서 7년 만에 3배 가까이 농장규모를 키웠다. 생산량도 늘렸지만 가공과 유통, 판매 방식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청년농업인들이 모여 공부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에 큰 도움을 받았다. 특히 애니메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2.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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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최근 귀농인이 늘고 있긴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귀농인들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청년들이 고립감을 느끼는 원인이 된다.내 경우는 딸기농사를 짓는 남편을 만나 결혼하면서 귀농을 했고, 맘카페 등의 활동을 하지 않다보니 교류를 하는 것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청년농업인연합회의 활동을 하면서 많이 달라졌다.농업인단체는 농사를 짓는 사람들만 가입해 있는 반면 청년농업인연합회 회원들은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 교육 등 농업계 전반에 걸쳐 활동하고 있어 서로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2.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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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새로 추진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에 지난 4월 예비농으로 선정됐다. 언니와 함께 목이버섯을 이용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자 하는 게 목표다.하지만 지금은 농사 시작도 못해보고 주저앉을 위기에 처했다.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정해진 기한 내에 절차를 수행해야 하지만, 12월까지는 첫 번째 단계인 부지 확보조차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사회적기업으로 운영 시 일자리를 제공받을 한부모 가정의 청년, 미혼모 등이 편하게 오갈 수 있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2.0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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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부모님과 함께 단감 농사를 짓는 승계농이자 창업농이다. 주로 하는 일은 단감을 이용해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것과 농장의 홍보 및 유통이다. 창원생과방에서 4년째 근무하며 홍보 및 판매를 위한 장을 확보했다. 그래서 다양한 품종의 단감을 재배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올해 청년 후계농 자금을 이용해 7100㎡(약 2148평) 규모의 단감 과수원을 매입했다.집안 대대로 단감을 재배하다 보니 어릴 적부터 농사일을 돕는 것이 당연했지만 크면서 자연스럽게 농업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직업을 갖고 싶은 생각이 들었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1.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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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농사를 짓는 아버지가 판로 확장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승계농이 되기로 결심했다. 농업경제학을 전공하고 마케팅 업무 경험이 있어 농업 현장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많은 고민과 포부를 안고 승계농이 됐지만 가끔 편견의 목소리를 듣기도 한다. 승계농은 편하게 농사를 짓는다는 오해가 있지만 나름의 애로사항이 많다. 먼저 농장의 실질적 소유주이자 운영자인 부모세대와의 갈등이 있다. 작물 선택에서 부터 재배, 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부모와 나 사이의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1.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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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아버지와 함께 농사를 지어보니 역시 농사는 땀 흘린 만큼 결실을 본다. 하지만 땀 흘린 만큼 보상을 받지는 못하는 것 같다. 아버지는 어느 농부 보다 더 깐깐하게 일하면서 조금의 잡초도 용납하지 못한다. 우렁이가 폭염에 지쳐 남긴 풀도 꼭 직접 처리하고야 만다.아버지 사전에 대충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아버지가 가끔 조금 불만스러웠다. 왜 요령껏 일하지 못할까. 잡초도 어느 정도는 그냥 두고, 대충 편하게 일하면 안 될까. 어차피 피나게 고생해봤자 쌀값은 옆집하고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1.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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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홍천에는 일제 강점기에 무궁화를 전국에 배포한 독립운동가 남궁억 선생의 기념관이 있다.남궁억 선생의 무궁화운동이 무궁화의 얼을 통해 민중을 교육하고 언론을 세웠다면 지금 시대의 우리는 ‘생명의 농’으로 환경을 지키도록 노력하고 스스로 복원력을 갖는 생명력있는 땅을 가꾸는 농업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옳은 삶’이다.농장이름을 ‘따마’라고 붙인 것도 ‘따뜻한 마음으로’ 더욱 건강하고 생명력 있는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이 되겠다는 다짐이자 의지였다.모든 청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1.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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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우리나라 농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은 농업인의 유입이 절대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국고의 효율화와 정책의 합리성 등을 판단해 성공확률이 높은 승계농에게 투자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순수 비승계 농업 창업인들을 위한 지원정책도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내 땅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이 되고 싶지만 지금 수준에서는 40년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다. 이렇듯 청년 농업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금이다. 나 또한 많은 고민을 했다. 농업 관련 창업을 하면서 고민이 많았지만 나는 나를 찾았다. 지금 운영하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1.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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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요즘 청년창업농에 대한 말이 많다. 정부는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위해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이들이 지속적으로 농업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농업을 영위하고 농촌에 정착한다는 것에 깊이 심사숙고 하지 않은 채 그저 초기정착자금 지원에 눈이 멀어 가벼운 생각으로 처음 청년농업인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후계농이자 승계농이지만 처음 진도에 내려와 농사를 짓기 전까지 고민이 많았다. 평생을 농업에 종사하고 진도를 지키자는 깊은 결심이 아니었다면 주변의 사례처럼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1.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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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농업회사법인 희망토는 농산물의 생산 뿐만 아니라 농업을 통한 교육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다. 희망토는 30여개의 품목을 재배하면서 유아들과 학생들에게 체험농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인 ‘농사직방’도 운영하고 있다.영농조합의 일원으로 농업에 종사하면서 느끼는 것은 현재 정부의 청년농 육성사업이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농업을 매개로 한 체험활동이나 영농교육 등에도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농촌에는 단지 농업에 종사할 청년만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1.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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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유통 관련 일을 하다 2년 전부터 작게 농사를 짓고 있다. 직접 농사 짓거나 지역 어르신들이 키운 작물을 대형마트, 백화점, 직거래장터 등에 판매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청년농업인들을 만날 일이 잦다.청년농업인들을 만나며 종종 안타까움을 느낀다. 무작정 귀농해 아무것도 모르고 헤매는 농사꾼부터 자신이 키운 작물을 얼마나 가치 있는 상품으로 만들지 고민하지 않는 농사꾼까지 준비가 되지 않은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청년농업인들은 귀동냥으로 농사를 짓거나 부모 세대가 해온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경우가 적지 않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0.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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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자연에서 받은 힐링을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창업농으로 내년에 청주시 문의면 남계리에 고구마를 재배할 계획이다. 창업농들은 승계농이 아니기 때문에 물려받은 땅도 없고 자본도 충분하지 않아 정착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청년농업인들의 의지를 기존의 농업인들에게 보여준다면 선뜻 손을 잡아주는 경우가 아직까지 많다.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소비자와 생산자를 이어주는 마중물을 만들기 위해 ‘촌’이라는 계간지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농업·농촌과 자연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0.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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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젊은 청년들이 농촌에서 정착해 영농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란 사실 생각보다 많이 어렵다. 우선 거주할 집과 농사를 지을 땅이 필요한데 청년들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하는 토지를 구입하기란 자금 사정이 그리 넉넉하지는 못한 실정이다.때문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농업인후계자를 지원해 선정이 되면 최대 3억원까지 융자를 받아 토지를 구입할 수 있다. 이것은 보통 3년거치 7년 상환인데 청년들이 농업을 시작해 4년차부터는 원금상환을 해야된다. 요즘 같은 이상 기후에 농업은 더 어려움을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0.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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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신입사원이 회사에 들어가면 업무 전반을 알려줄 ‘사수’가 따라 붙듯이 농업현장에서도 사수와 같은 ‘멘토’가 필요하다. 2012년에 전남 영암에서 배추농사를 짓기 시작했는데 작물재배에서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니 인근 농업기술센터나 농가 등을 찾아 조언을 구해야했다. 그렇게 발품을 파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당시에는 활발히 활동하는 청년농업인 단체도 많지 않았다. 2014년에는 가공시설을 설치했는데, 그때에도 관련법이나 시설물 설치에 대한 조언을 구할 멘토가 있었다면 설치비
청년 자유발언대
농수축산신문
2018.10.17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