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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수산자원관리를 한층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또한 수산자원의 현황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자원조사 인프라를 확충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으며 수산자원관리 강화에 따른 어업인 소득감소에 대응, 가칭 수산자원직불제도의 도입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이에 수산업계의 전문가들로부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자원관리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연근해어업 생산량, 90만톤도 위험하다 일본의 실패, 미국의 성공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전문가 제언 ■ 이정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업자원연구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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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7.06.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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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44년만에 처음으로 100만톤 이하로 형성된 데 이어 올해도 어획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어업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생산량이 많은 대중성 어종의 어획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어획량은 90만톤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이에 수산자원의 현황과 자원관리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전문가들로부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수산자원관리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연근해어업 생산량, 90만톤도 위험하다 일본의 실패, 미국의 성공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전문가 제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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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7.06.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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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행정조직 일원화 · 현장중심 재편 필요수산업은 연근해어업 생산량 급감, 어가인구 고령화, 낙후된 수산업 관련 인프라 등으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정책을 답습할 것이 아니라 수산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본지는 수산업계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수산정책의 현황을 짚어보고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른 향후 수산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모색해 봤다. △ 일 시 : 2017년 5월 11일 16:00~18:00 △ 장 소 : 농수축산신문 3층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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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7.05.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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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산업은 4차산업혁명의 용어가 등장하기도 전에 표본적인 모델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포르투갈의 아쿠아크리아(Aquacira)는 빌딩양식으로 2011년에 터봇 400여톤을 생산, 이탈리아로 수출해 65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노르웨이의 아크바(AKVA), 덴마크의 빌룬트(Bulind) 등의 기업들은 이미 지난 20여년에 걸쳐 연어양식분야의 최적운영소프트웨어와 양식기술을 개발했다.특히 북유럽의 양식기업들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화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으며 소수 인원에 의한 양식장 운영으로 인건비 절감 등을 이뤄내고 있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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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7.05.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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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회갑을 맞은 우리나라 원양산업은 최근 정부의 규제 강화로 크게 위축돼 있으며, 원양산업인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져 경영 의욕마저 잃고 있다.현행 원양산업발전법이 사안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벌금이 5억원 이상으로 과도한 처벌규정이 마련돼 원양어업자들 사이에서는 원양산업발전법이 아니라 원양산업발목법이라는 비아냥 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러시아나 일본 수역에서 우리나라 어선이 똑같은 위반을 하더라도 연근해 어선의 경우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적용하는 반면 원양어선은 5억원 이상의 무거운 벌금이 부과되된다. 반면 중국어선이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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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7.05.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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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지난 10일 출범했다.우리 수산업계가 새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위기에 처한 수산업·어촌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타개하기 위한 획기적 정책 도입이 절실한 시점이기 때문이다.지난해 연근해 어업 생산량이 역대 최악인 92만톤을 기록하면서 44년만에 100만톤이 무너진 참담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전국 15개 수산업생산자단체는 활력을 잃어버린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과 대선공약 수산정책 협약을 맺은 바 있다.이날 체결한 정책협약에 따라 △대통령직속 농어업발전 특별위원회 설치 △수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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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7.05.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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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산업은 위기에 직면해있다.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1973년 이래 최저치인 92만톤을 기록했다. 또한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개발과 어업인의 고령화, 낙후된 수산물 생산·유통 인프라로 수산업 생산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이제 갓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우리 수산업이 처한 현실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어촌과 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수산업 융성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마련·시행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이를 위해 우선 수산자원 관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정부 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전환하고, 실효성 있는 자원회복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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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7.05.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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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은 생산금액에 비해 부가가치가 낮다.이 때문에 수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수산가공식품 개발이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이에 다양한 상품으로 새로운 수산물 시장을 열어가고 있는 업체들을 찾아 소개한다. (1) 송원식품 - 채취 않던 감태가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수산물 가공업에 뛰어든 엔지니어송원식품은 국내에서 유일한 감태 가공명인인 송철수 씨가 창업, 현재 ‘바다숲’이라는 브랜드로 감태 가공품과 뱅어가공품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송철수 명인의 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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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7.05.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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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ICT기술이 융복합된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수산업 관련 세제개편, 직불제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관련된 요구사항을 살펴본다. 수산업 위기 대응책은 신성장동력 대책은# 첨단양식산업 육성·유류절감형 엔진 개발 필요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양식어업의 첨단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어선용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한수총은 양식산업의 첨단산업화를 위해 광어, 전복, 참치, 뱀장어, 우럭, 관상어 등의 품목에 대한 양식시스템 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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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7.04.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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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는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3개 부문 11개 공약사항을 마련, 대선 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19대 대선 공약 요구사항은 수산업의 위기에 대응한 대책, 신성장 동력 마련, 농업계와의 격차해소 등 3개 부문 11개 과제로 마련됐다.한수총 대선공약의 주요내용을 2회에 걸쳐 살펴본다. 수산업 위기 대응책은 신성장동력 대책은# 외국인선원관리 일원화·수산사관학교 운영수산분야 인력문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선원관리 제도를 일원화하고 (가칭)수산사관학교를 운영, 어촌사회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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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7.04.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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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수산업은 어로어업은 부진한 가운데 양식산업은 소폭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특히 어로어업은 유가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어획량이 감소, 어가의 경영수지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양식업은 저성장과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수산식품의 소비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지난 6일 열린 2017해양수산전망대회 내용을 중심으로 올 한해 수산업 각 분야별 전망과 이슈에 대해 살펴본다. 수산업 부문별 전망과 이슈 양식어업 품종별 전망# 수산물 생산량·소비량 ↑올해 수산물 생산량과 소비량은 모두 증가세를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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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7.01.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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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는 인터넷보다 수산양식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망하다.”20세기를 대표하는 경영학자 중 한 사람인 피터 드러커는 양식업의 높은 성장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또한 저명한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양식업을 21세기 10대 주요산업으로 지목하고 세계 식량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열쇠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또다른 미래학자 윌리엄 하랄 조지워싱턴대 교수 역시 2018년에는 양식업이 주력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양식산업은 여전히 영세한 규모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식량안보를 위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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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7.01.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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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겨울, 녹색을 지닌 매생이가 겨울철 별미로 급부상하고 있다. 매생이는 완도, 부산 등 남해안 지역에 서식 분포하고 특히 전남 지역에 많이 자생하는 해조류다.과거에는 김을 양식하는 대나무발에 부착해 김의 품질을 떨어트리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 김양식장의 제거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매생이는 말목식 김 양식장의 부산물로 극히 소량이 한정된 지역에서 생산됐으나, 김양식 발이 대나무에서 합성섬유로 바뀌고 나서는 김 양식장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다.매생이는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의 순우리말로 자연에서는 청정해역의 조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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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6.12.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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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은 한해살이 갈조류로 우리나라 전 연안에 생육한다. 몸은 잎(엽상부), 줄기 및 뿌리(부착기)의 구분이 비교적 뚜렷하다. 어린 개체는 감나무잎 모양이나 1개월 정도 자라면 잎이 깃털모양으로 갈라지면서 전형적인 미역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줄기는 납작한 원기둥 모양이며, 부착기로 바위나 양식로프에 부착한다. 생식기관인 포자엽(미역귀)은 어린 개체에는 없으나 4개월 정도 자라면 줄기의 아래쪽에서 만들어지는데 여기에서 미역의 씨앗인 포자가 만들어진다.미역은 양식기술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자연산에 의존해 왔으나, 1962년 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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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12.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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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해면어업 생산량이 1972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톤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로어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콜레라, 고등어 미세먼지 논란과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전문가들로부터 올 한해 수산업의 주요 이슈 등에 대해 들어봤다. (1) 수산 정책 - 김대영 KMI 수산정책연구실장 (2) 연근해어업 - 이정삼 KMI 어업자원연구실장 (3) 양식산업 - 마창모 KMI 양식산업연구실장 (4) 국제·원양 - 정명화 KMI 국제수산연구실장# 저성장·청탁금지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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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6.12.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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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넓은 갯벌과 새빨간 낙조다. 서해안은 동해와 남해와 다르게 조석간만의 차가 커서 물이 빠지면 넓은 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그 갯벌에서 멋쟁이의 색깔인 블랙으로 치장했다가 화이트로 갈아입는 가무락이라는 조개가 있다. 가무락은 껍데기가 검다고 해서 가무락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그래서 껍데기가 검고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로 갈수록 흰 것이 신선하다. 조개는 껍질을 꽉 다문 것이 좋은 것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은 상한 것이다. 가무락의 다른 이름은 모시조개인데 물속에 넣어 두면 검은색이 빠지고 모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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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12.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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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새우는 징거미새우과로 소형종인 새뱅이새우와는 다르게 생김새가 등이 굽어있고 호랑이 줄무늬처럼 가로 줄이 있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의 물 흐름이 많지 않은 저수지나 하천, 호수 주변의 수초가 많은 환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물새우다.줄새우의 수컷은 크고 강한 집게다리를 이용해 수생식물과 같은 수초에 부착해 있다가 주변의 작은 치어나 수서곤충 등을 공격하기 때문에 잔잔한 호수가의 폭군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구피와 같은 작은 관상용 물고기와 합사 시키면 다음날 구피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구피는 줄새우의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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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12.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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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으뜸생선으로 대접받는 생선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빛깔도 좋고, 맛도 좋은 생선 ‘옥돔’일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철이 되면 점점 기름지고 맛이 깊어져 그 값어치는 더욱 높아진다. 옥돔은 머리모양이 말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영어로는 Horse head fish라고도 하며, 몸체 중에서 등은 선홍빛이고 꼬리는 노란 세로 줄무늬들이 선명하게 존재해 신선할수록 그 빛깔이 더 아름답다.옥돔은 농어목 옥돔과에 속하는 어류로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옥돔과 어류에는 옥돔, 옥두어, 황옥돔이 있으나 옥돔이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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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11.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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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는 우리나라 바다에서 매년 가장 많이 어획되는 생선이다. 연간 생산량은 약 20만톤이고, 전남과 경남지역 생산량이 전체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중에서 기선권현망에 의한 어획량이 약 70%를 차지하고, 정치망, 근해안강망 등에서도 많이 어획된다. 남해안에서는 죽방렴에 의한 죽방멸치도 유명하다. 죽방렴 어법은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제 스스로 들어온 멸치를 어획하기 때문에 멸치에 상처가 적고 신선도가 높아 비싼 가격에 팔린다.멸치는 크기별로 요리법이 다양하다. 2cm 이하 크기인 세멸은 주먹밥용으로 사용되고, 3cm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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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11.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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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너무나도 익숙하고 친근해서 그 가치가 점점 퇴색해 가던 김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과거에 김은 값비싼 고급 반찬으로 어머니가 갓 구운 김을 몇 장씩 배급해 주시면 아껴먹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부터 김이 대량생산되고 가공기술이 발달하면서 밥 반찬이 시원찮을 때 다급하게 찾는 보조반찬으로 전락한 감이 없지 않다.그러던 김이 2010년 처음으로 1억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해 명품식품으로 입지를 다졌으며, 수출신장세는 가파르게 지속돼 2015년에는 3억 달러를 돌파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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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6.11.11 11:33